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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주요내용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개최 2024년 7월 15~18일

중앙위원회 위원 199명과 중앙위원회 교체 위원 165명 참석, 앙기율감찰위원회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해당 부서 책임자, 제20차 전국대표회의 대의원 중 지방 관료들과 전문가, 학자들도 참관인 자격으로 배석

개막일 시 총서기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 후 '결정' 초안 설명

'진일보한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만장일치로 합의

경제 부문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지방정부 채무, 중소은행 등 리스크 해결을 위한 조치 이행

연간 경제 발전 목표로 제시한 GDP 5% 실현 강조

친강 전 외교부장의 사직 요구를 수용해 당 중앙위원에서 면직하고, 부패 혐의를 받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과 리위차오 전 로켓군 사령원(사령관) 당적을 박탈하는 인사조처 단행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이후 기자회견 내용

 

탕팡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 기자회견 주요내용

총 300개 이상의 중요한 개혁 조치 제안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

체제, 메커니즘, 제도 측면에 대한 내용

15개 파트, 6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뉨

첫 번째 장, 총론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과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대 의의를 설명

두 번째 장, 각론 경제 체제 개혁을 견인차로 삼아 영역별 개혁을 전면 배치

세 번째 장, 주로 당의 개혁 지도 강화와 당 건설(당 조직)제도 개혁 심화를 다룸

추진방향

첫 번째, 제도적 개방, 국제표준 경제, 무역 규칙과 적극적으로 연결해 재산권 보호와 산업 보조금, 전자 상거래 등 분야에서 규칙과 규제, 관리 및 표존의 상호 호환성 실현

두번째, 시장 접근을 한층 완화해 제조업의 외국인 투자 접근 제한 전면 폐지를 가능한 빨리 실현하고 외국인 투자 사업 리스트 확대

세 번째, 외자기업의 합법적 권익 보장 약속

한원슈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판공실 일상공작 담당 부주임 기자회견 주요내용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고, 재고소화와 증가량 개선을 서로 결합한 방침을 견지하면서 부동산 신정책을 이행, 완비할 것

고부채, 고회전, 고레버리지 모델의 폐단을 없애고, 인민 대중의 새로운 기대에 맞는 좋은 집을 만들어 강성(실거주 목적), 개선성(주거환경 개선 목적) 수요 충족

융자, 재정, 세제, 토지, 판매 등 기초적 제도 수립

침체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수요, 소비자 수요를 확대해야 하고, 국내 대순환으 내생 동력과 신뢰성 강화

내수 잠재력 발굴로 국내 초대규모 시장 이점 활용

심각한 부채난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에 사실상 중앙으로 집중된 세수, 재정 권한을 일부 지방 이양 계획

외신의 반응

과거와 같은 획기적인 개혁조치 없었으며, 시진핑 총서기의 과거 노선 고수

월스트리트저널(WSJ) : 시 주석의 국가 주도 개발 모델에 대한 재확인, 경제발전의 중심에 있는 국가 위치 강화, 공보문에 견지라는 단어 17번 등장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SOAS) 산하 중국연구소의 스티브 창 소장 : 시 주석이 설정한 접근법과 여정을 본질적으로 재확인, 당 내 관료들과 투자자들에게 실망, 정치, 사회적 안정은 보장하겠지만, 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불름버그 통신 : 중국 경제의 당면 문제인 수요 확대나 부동산 침체를 억제하기 위한 주요 조치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 보이지 않음, 선진적 제조공업을 활용해 성장을 창출하겠다는 시 주석의 계획을 고수, 중국의 제조업 집중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새관세 부과를 촉발 함으로써 무역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임

성균중국연구소 : 미래지향적인 의제 설정보다는 보수적인 경제 관리와 현상 유지에 주력

이번 3중전회에서 빠진 공동부유 개념

시진핑 2기때인 2021년 새로 주목받은 '공동부유' 개념이 빠짐. '공동부유'는 개혁, 개방을 추진하면서 제창한 선부론(일부가 먼저 부유해진 뒤 이를 확산한다)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경제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취지

이후 부동산, 정보기술(IT), 사교육 등 민간 부유 계층을 만들어온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게됨. 알리바바, 텐센트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한동한 강도 높은 제재를 받았고, 부동산 투자는 투기로 규정돼 단속 대상이 됨

3년 가까이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 속에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밑돌아 반발이 일어났고, 이번 3중전회 공보에선 공동부유 표현이 제외됨

이상 끝

* 세계일보 2024-07-20, 연합뉴스 2024-07-19, 아시아경제 2024-07-18, SBSNEWS 2024-07-18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