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신전
아르테미스신전(그리스어: Ἀρτεμίσιον, 아르테미시온), 디아나의 신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달의 여신 아르트미스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소아시아의 에페소스(오늘날의 터키 셀추크 부근)에 있습니다.
신전은 세번 새로 지어 졌으며, 첫번째는 거대한 홍수로, 두번째는 방화로, 세번째로 지어진 아르테미스 신전은 고대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이며, 기원후 401년 최종적으로 파괴되었습니다. 현재는 신전의 토대와조각 파편 만이 남아있습니다.
cf. 고대 7대 불가사의,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로도스의 거상
아르테미스 신전 - 첫번째 신전(기원전 8세기 ~ 7세기)
아르테미스 첫번째 신전 모형(터키 이스탄불 미니아투르크 공원), 출처 : 위키백과
첫번째 신전은 청동기 시대부터 존재한 건축물로 추측됩니다.
칼리마코스는 그의 아르테미스 찬가 중에서, 그 신전을 오랜전에 존재했다가 사멸한 아마조네스가 지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cf, 칼리마코스(그리스어: Καλλίμαχος, 기원전 305?-기원전 240?)는 헬레니즘 시대의 시인·학자·비평가입니다. 아프리카의 키레네 출신으로 젊었을 때 알렉산드리아에 이주했습니다. 고전작가에 조예가 깊어 온갖 장르의 시를 썼다. 현학적 냄새가 강하게 풍기기도 하나, 그가 특히 능한 짧은 시형에서는 정교한 세련미가 엿보입니다. 고대에 있어서도 그의 명성은 대단하였으며 로마 시인(詩人)들 가운데 모방(模倣)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티아> <헤칼레> <찬가> <이암보이> 등의 시와 고전작가의 작품에다 설명을 붙인 목록 120권의 <피나케스> 산문이 있습니다.
파우사니아스는 이오니아인이 그리스에 이주하기 전 리디아인과 레레게인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디디마의 아폴로 신전보다 오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우사나아스는 신전이 아마조네스 이전 시기에 존재했다고 믿었습니다.
cf, 파우사니아스 (고대 그리스어: Παυσανίας Pausanías)는 2세기 그리스의 여행자이자 지리학자로,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동시대의 사람입니다. 고대 그리스를 직접 돌아다니며 집필한 《그리스 이야기》 (Ἑλλάδος περιήγησις)로 유명하며, 이 책은 고전 문학과 현대 고고학을 연결 짓는 결정적인 연결 고리가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영국의 고고학자인 데이비드 조지 호가스가 발굴한 유적지에서 세 개의 연속된 사원 건물이 확인되었으며, 1987~88년 재발굴과 호가스의 기록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이 유적지가 청동기 시대 초기에 건설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기원전 8세기 후반에 단단한 점토로 바닥을 덮은 주변 신전이 건설된 중기 기하학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일련의 도자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원전 7세기에 옛 신전은 홍수에 의해 조각 파편 한점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 신전의 생김새를 영원히 알 수 없게 됩니다.
아르테미스 신전 - 두번째 신전(기원전 550년 ~기원전 356 )
그 재건은 1세기가 흐른 550년에 시작되는데,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가 자금을 대었고, 크레타 출신의 건축가 케르시프론과 그의 아들 메타게네스가 재건하였습니다.
건축은 10년이 걸렸으며, 높이 30m에 너비도 대략 50x100m가 넘었으리라 추측됩니다. 현재의 축구장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건물 자체도 크고 아름다웠을 뿐더러 기반도 상당히 높은 곳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에게해 10km 밖에서도 보일 정도였습니다.
기원전 356년 헤로스트라투스의 방화로 파괴되었습니다. 파괴이유는 "나쁜 짓을 저질러서 내 이름을 역사에 영원히 남기겠다" 였습니다. 에페소스에서는 그를 처형하였지만, 역사가 테오폼푸스가 기록을 남겨 '헤로스트라투스'는 역사에 길이 남게 됩니다.
아르테미스 신전 - 세번째 신전(기원전323년~기원후5세기 추정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재건을 지시하였고, 대왕 사후인 기원전 323년 세번째 건설이 시작되어, 로마제국의 전성기가 끝날 때까지 존재(64.3x119.175m)하며, 초기 기독교 시대의 여러 기록에 등장합니다.
신약성서 사도행전 19장 21절에서 41절에는 사도 바울이 우상숭배를 금하는 설교와 아르테미스 여신 숭배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2세기 작품이 위경 요한행전은 신전의 파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기 268년, 신전은 고트족의 약탈로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그리스도교가 득세한 시절에도 이 신전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기록 등이 있으므로 재건/수리가 있었다고 보여지며, 5세기 초까지는 신전이 존재했다고 추정합니다.
신전의 일부 자재는 다른 건축물의 자재로 전용되기 했는데, 하기아 소피아를 지탱하는 주 기둥의 출처가 바로 아르테미스 신전입니다.
cf, 하기아 소피아, 아야 소피아 :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명으로 360년 2월 15일에 착공되어 완성된 성당으로 정교회의 총본산 역할을 합니다.(3번의 재건)
현재 하기야 소피아, 출처 : 나무위키
아르테미스 신전은 파괴된 뒤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대영박물관이 후원하고 존 터틀 우드가이끄는 탐사대가 6년의 탐색끝에 1869년 재발견하였습니다.
현재 아르테미스 신전 유적지, 출처 : 위키백과
이상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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