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토론
상대방을 웃게하는 토론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는 토론
상대방을 조롱하지 않는 토론
7월 23일 어제는 엄두가 나지 않아, 7월 24일 오늘, 예전에 말씀하셨던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2004년 1월 15일 MBC 100분 토론
민주노동당 중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50년 동안 정치를 끌어온 분들, 지금 말이죠,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 정도의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유기정학 내지 무기정학입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국민들이 보기에는 유기정학 내지 무기정학감이에요. 그러면 이번 선거 다 안 나와야 합니다. 한 4년 동안 유기정학 당해야 돼요. 그런데 왜 자꾸 나오려고 그래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판갈이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3급수에다 2급수를 타면 그게 2급수가 됩니까. 조금 더 나은 3급수지? 국민들은 1급수를 원하고 있어요"
2004년 3월 20일 KBS 심야토론 '급변하는 민심 어떻게 볼 것인가'
당시 거대양당(한나라당, 민주당) 비판
"한나라당과 민주당,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50년 동안 썩은 판을 이제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193명 의원들이 탄핵을 다 잘한 일이라고 주장하셨잖습니까? 편파방송 운운하는데, 그렇게 자랑스러운 탄핵가결 화면을 TV에서 자주 보여주면 오히려 한나라당, 민주당에 유리한 것 아닙니까?"
"한국의 야당은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죽인 것이 아니라 다 자살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님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이제 저희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길을 걷다가 지갑을 주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갑을 주었으면 경찰에 신고해야죠."
2004년 4월 3일 KBS 심야토론
"선거 때만 되면요, 갑자기 어디서 산천어, 열목어 다 나타납니다. 다 깨끗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을 해봤지만은 깨끗하다는 산천어, 열목어 선택해봤자, 그 정당이 3급수, 4급수가 들어간 정당에다가 산천어, 열목어 넣어 버리면요, 곧 물고기가 죽습니다. 아니면 그 물고기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야 살아남는 거죠" - 원내 정당들의 선거철 이미지 변신 시도를 비판
"왜 한나라당이 갑자기 노익복지를 거론하는가. 사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야키시킨 탄핵으로 우리 국민 평균 수명이 단축됐어요. 그거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제일 가난한 민주노동당이 제일 번지르르한 건물을 쓰고 있습니다." - 열린우리당의 폐공판장 당사, 한나라당의 천막당사 비판
"차떼기 야당, 탄핵 야당, 냉전 야당, 지역주의 야당, 이런 야당들은 이제 좀 물러서야 됩니다. 이제 역할이 거의 다 끝났거든요. 지금 야당은 면허정지도 아닌 면허취소 상태입니다. 구중에는 장론 면허도 있습니다." - 야당교체론 주장
"한나라당이 1번이고, 민주당이 2번이고, 열린우리당이 3번입니다. 민주노동당은 12번입니다. 1번과 2번이 망친 나라를 12번이 살리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2006. 10. 17
국회 법사위 삼성X파일 국정감사 증인출석 논의 현장
한나라당 의원의 '이건희 회장을 국감에 부를 자격이 있는지 부끄럽다'는 발언에 대해
"우리는 개인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을 부를 자격이 없다'라는 얘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2009년 5월 30일
고 노무현 대통령 운구 다음날, 경찰버스에 둘러싸인 서울광장 "불법집회 변질 우려" 제13회 인권영화제 허가 취소
"청계천 이벤트, 한반도 대운하 이벤트, 4대강 이벤트, 이벤트에 능숙한 사람들 눈에는 모든 게 이벤트로 보입니까, 500만 국민이 봉하마을과 덕수궁 분향소를 주문한 것도 이벤트로 보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것도 이벤트로 보인단 말입니까,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무너뜨리려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아닙니다. "
2009년 11월 19일
MBC 100분토론(100분토론 10년, 그리고 오늘), 이명박 정부의 MBC 장악 시나리오에 의해 MBC를 나가게 된 손석희의 마지막 100분 토론에 출연
"발언이 길지도 않은데 자르고 그래서, 개인적인 소원이 제가 사회를 보고 손 교수님을 토론자로 앉혀서, 가차 없이, 그게 제 소원이었은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2010.5.18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오세훈 후보가 100% 무상교육이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오세훈 후보가 소득 하위 70%까지만 무상보육을 하겠다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나 또는 보건복지부가 작년에 발표한 아이사랑 플랜보다도 후퇴한 것입니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복지 공약은 왜 이렇게 자꾸 거꾸로 축소되는지 오히려 제가 따져 묻고 싶은 생각입니다."
오세훈 후보의 공약, 하나 고등학교가 비강남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발언에 대해
"강북에다가 루이비통 명품관을 갖다가 지어 놓으면 강남, 강북 격차가 해소 됩니까? 강남, 강북 부자들의 격차를 해소했을지는 몰라도, 강남, 강북 격차를 해소한 것은 아닙니다."
2011.6월
정리해고 문제로 충돌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
당시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발언, '근로자들의 그런 어떤 강압적이고 물리적인 그런 것만 하지 않는다면 돈 들여가면서 용역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저희가 드립니다'에 대해
"그런데 그렇게 노동자들이 불법행위를 하면 사법적으로 처리를 하면 되는 것이죠? 그걸 갖다가 '법이 통하지 않으니까 용역을 쓴다'는 얘기는 법이 잘, 법으로 통하지 않으니까 주먹을 쓰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
2012.4.6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일주일전 SBS TV 토론회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옥임, "지금 저 두 분은 같은 당인지 다른 당인지 제가 조금 구분이 안 될 정도네요. 보통 선거를 해서 연립정부는 만들어도 선거 전에 후보를 단일화하는 사례는 아마 전 세계에 어디가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 당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며
"같으면 통합해야하는데 다르기 때문에 연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사실 한국하고 일본하고 서로 사이도 별로 안 좋지만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연대해야 되지 않습니까? 한일연대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해야 된다 이리 말씀드리고요"
2012.10.21
진보정의당 창당대회 대표 수락 연설
"최고위원은 꽃다발 하나 주는데, 당대표는 세 개씩 주는 이런 불평등과 예산 낭비를 근절하겠습니다."
2013. 2. 14
삼성X파일 공개 8년 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뒤 기자회견
"국회를 떠나며 폐암환자를 수술한다더니 암 걸린 폐는 그냥 두고 멀쩡한 위를 들어낸 의료사고와 무엇이 다릅니까?"
2014. 7. 8
7.30 재보궐 출마 선언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한국정치의 판갈이 시즌2의 신호탄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낡은 정치판을 바꾸겠습니다. 10년 전에 제가 '50년 된 불판을 갈아야 한다'고 했을 때 국민 여러분들께서 진보정당 국회의원 10명을 당선시켜주셨듯이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오만한 새누리당과 무기력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모두를 환골탈태시키는 '정치 판갈이'를 할 수 있도록 저를 당선시켜 주십시요.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을 위해 노회찬이 있는 국회를 만들어 주십시요."
2014.9.19 트위터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제보자> 시사회에서 응사 이후 좋아하게 된 배우 유연석군을 만났습니다. 키는 저보다 크지만 얼굴은 저보다 작더군요. 쌤쌤입니다."
2016.7.4
국회 연설에서
"전직 부장 검사가 전화 두 통으로 서민들이 평생 벌어도 못 벌 돈을 벌어들이는 전관예우의 법정에서 과연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합니까? 만 명만 평등할 뿐입니다. 여기에 정의가 어디있습니까? 오늘날 대한민국 정의의 여신상은 한 손에는 전화기 다른 한 손에는 돈다발을 들고 있을 뿐입니다."
2017.10.19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 헌법재판소가 이제 서울구치소 내 과밀수용에 대해서 위헌 결정을 내린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십니까? 1인당 실제 수용면적은 1.06㎡입니다. 신문지 2장 반입니다. 2장 반이 좀 안됩니다. 2장하고 0.4면 정도 되는데요. 제가 이걸 좀 실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 실제 신문지 2장 반을 바닥에 깔고 눕는 시범을 보임-
"참고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CNN을 통해서 UN기구에 교도소 수용상태에 대해서 인권침해라고 제소한다고 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살고 있는 수용된 거실을 면적은 10.08㎡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헌번재판소에서 위헌이라고 판정 내린 사람이 쓰고 있는 수용 면적의 10배를 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인권 침해라고 제소해야 될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수용자들입니다."
2018.1.2
<JTBC> '신년특집 대토론' 직전 '소셜라이브'방송 적폐청산이 보복이라는 말에 대해
"청소할 때 청소해야지, 청소하는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다. 그렇게 얘기하면 됩니까?"
<JTBC> '신년특집 대토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가 지적한 것은 잘못되었으며, 이것이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건물 유리창을 함부로 깨면 안되죠. 그러나 불이 났고, 그 안에 사람이 있으면 유리창을 깨서라도 사람을 구해야죠. 이 엉터리 합의를 우리 후손들에게 '어쩔 수 없으니, 합의했으니까 외교 관례상 참고, 안고 가자' 이렇게 말할 순 없는 거죠."
2018.3.13 트위터
이명박 대통령이 감옥에 가기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건 나라의 수치다'라는 주장에 대해
"정치보복 당한 것은 본인이 아니라 압도적 표차로 그를 뽑아준 국민입니다. 예우를 받지 못한 것은 그들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입니다. 참담합니다. 그래도 이 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것은 위대한 국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3.13 트위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삽니까?"
2018.7.15
<JTBC> 썰전, 촛불항쟁 후 박근혜가 탄핵된 뒤에도 친박, 비박으로 나눠 싸우던 걸 보며
"거꾸로 묻고 싶은데, 왜 자유한국당에는 친박, 비박만 있느냐, 친국민은 왜 없습니까? 보수는 원래 반국민입니까? 보수는 비국민입니까? 보수도 친국민이 있을 수 있잖아요. 친박, 비박이 싸우고 있는데, 나는 친박도 아니야, 비박도 아니야, 나는 친국민이야"
이상 끝
JT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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